지류문화재
지류문화재 보존처리
지류문화재는 전통 공예인 천(견, 마, 면), 목공, 두석, 매듭, 초지, 직조, 자연염색, 안료, 문양, 옻칠 등 우리 선조의 솜씨가 집약되어 있는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화문화재는 채색 그림이 그려질 바탕에 접착제인 아교에 안료를 섞어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전적의 경우에는, 직접 붓으로 써서 엮거나, 목판 및 활자로 찍어서 우리 조상들의 글과 도장, 수결 등을 현재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지류문화재 보존처리란, 넓은 의미로는 낡거나 훼손된 작품의 보완과 재생작업까지 포함하며, 세척, 배접(背接), 충전(充塡), 보채(補彩)의 기술적 과정의 수리작업을 거쳐 작품의 원상을 회복합니다.
지류문화재 분석
지류문화재의 정확한 상태 파악, 열화 요인의 규명 및 보존처리 전·후 재질 조사는 지류문화재의 안정적인 보존을 가능하게 합니다.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한 조사 단계와 손상원인 파악, 재질 분석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험 방법들을 시행하며, 비파괴 조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지류문화재의 주 바탕재료인 한지의 열화상태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한지의 두께 및 색도, 그리고 산성도pH 측정을 실시합니다. 섬유식별 역시 지류문화재의 정확한 형태 및 손상유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 조사를 통하여 기존에 복원작업 시 개칠 여부나 아교 또는 접합제가 사용되었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회화문화재의 경우에는 화공의 의도에 따라 그림 위에 덧칠하거나 후세대의 복원과정에서 개칠되기도 하는데, 원래의 도상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적외선 조사가 적용되며, 미술사 등 지류문화재 관련 학술 연구에도 과학적 자료로 사용됩니다.
지류문화재의 안료 색도측정, 디지털 현미경 촬영을 통한 고착상태와 오염물질 여부를 확인, 그리고 휴대용 X-선형광분석기X-ray fluorescence spectrometer, XRF를 사용한 안료의 화학성분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채색에 사용된 안료 성분의 명확한 확인이 가능하게 합니다. 안료 성분분석 결과는, 지류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보존처리의 근거자료로 활용 가능합니다.